냉정과열정사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취미/독서] 소설/츠지 히토나리/냉정과 열정사이 - 인간이란 잊으려 하면 할수록 잊지 못하는 동물이다 - 필요 때문에 입을 열어야 할 일은 사실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 사람이란 살아온 날들의 모든 것을 기억할 수는 없지만, 소중한 것은 절대로 잊지 않는다고, 나는 믿고 있다. 아오이가 그날 밤의 일을 완전히 잊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다시는 그녀를 만날 수 없을지 모른다 해도 - 미래는 그 모습이 보이지 않아 늘 우리를 초조하게 해. 그렇지만 초조해 하면 안 돼. 미래는 보이지 않지만, 과거와 달리 반드시 찾아오는 거니까 - 누구에게도, 아무리 행복해 보이는 사람이라 해도, 살아가는 과정에서 어두운 그림자 한둘은 끌어안고 있는 것이다. 나는 몇 사람 분의 쾌활함을 가지고 있는 메미의 가슴에 깃들인 그 어두운 그림자가 너무도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그것..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