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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글 읽고 쓰기

[취미/독서] 자기계발/모토야마가쓰히로/1년만 닥치고 영어

도서명: 1년만 닥치고 영어

저자: 모토야마 가쓰히로

 

E-book을 읽기로 결정하고 Yes24의 북클럽 가입 후 가장 먼저 읽으려 한 책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자기계발서였다.

자기계발서가 냉정과 열정사이처럼 계속 여운을 주며 곱씹게 만드는 책도, 그렇다고 삶에 대한 강렬한 의지를 일깨워주는 역할을 하는 책도 아니지만 가끔 스스로 나태해졌다고 생각할 때 읽으면 자그마한 변화를 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니까 다 아는 내용이라 읽는 시간이 아깝다고 비판하는 이들도 적지 않지만, 알고 있지만 머릿속에서 정리되지 않은 생각들을 구체적인 단어와 논리적인 구조를 통해 시각화하여 전달하는 역할을 자기계발서가 하기에 나는 아는 내용을 '되새김'하기에 적절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1년만 닥치고 영어'라는 책의 내용도 역시 이 목적에 충실히 부합한다. 목차를 살펴봐도 대충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있으며, 목차만 읽어도 책의 절반은 읽은 느낌이다. 예를 들어,

'구체적이고 확실한 목표를 정하자'

'틈새 영어로 시간을 확보하라'

등이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요즘시대에 맞추어 유투브와 온라인 강의 등의 자료들을 언급하며 영어공부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학창시절 이후 영어를 오랫동안 손놓고 있었던 사람들에게는 분명 유익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 책에서 인상깊었던 내용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 '영어를 공부한다'가 아니라 '영어로 읽는다'.

- 2~3개월 단위로 PDCA: Plan, Do, Check, Act를 반복한다.

- 1년 후의 목표를 설정한 후에 그 목표를 가로로 요소 분해하고 세로로 시간축 분해를 하여 면밀하게 계획을 세운다.

- 구체적인 전략과 계획을 세우기 위해 제일 먼저 영어 시험 보기.

- 자기의 현재 실력을 확인하고 잘하는 영역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한다는 방법이 성공을 낳는다.

- 어떤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데 '3개월'은 필요하다.

- 비슷한 상황이나 목표를 가진 사람의 체험 수기를 읽어보고 의욕을 높이는 것도 좋다.

- 핵심은 지치지 않고, 질리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자기만의 스타일을 확립하는 것이다.

- 1시간씩 나눠서 다양한 방식을 시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레벨에 도달하려면 총 3,000시간이 필요하다.

- 위대한 이들은 목적을 갖고, 그 외의 사람들은 소원을 갖는다. -Washington Irving

- 시험 점수라는 명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게임을 즐긴다'는 기분으로 푹 빠지는 것이다.

- 한 글자, 한 문장에 집착하기보다 빠른 속도로 많은 양의 영어문장 쓰기를 연습하고 전체적으로 의미가 통하는 선에서 명확한 논리적인 구성을 갖출 수 있게 된다.